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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세권’서 만나는 부천 예술시장

부천문화재단, 슬리퍼 차림 생활권에서 ‘도시사파리 예술시장’

 

(TGN 땡큐굿뉴스) 부천 예술상품을 슬리퍼 차림의 편한 복장으로 만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2일과 3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옥길동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일대에서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9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예술시장에 이은 두 번째다.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은 공예, 회화, 일러스트 등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이 ‘슬세권’에서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문화도시 사업이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이라는 뜻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가의 예술상품 유통 판로 개척을 돕고, 시민에게 생활권 근처에서 예술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지역 예술상품 판매와 체험이 이뤄지는 ‘아트 인 사파리’(Art in Safari) ▲지역 음악가의 작품을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즐기는 ‘뮤직 인 사파리’(Music in Safari) ▲구매 금액에 따른 선착순 친환경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 ▲지역 예술가의 기부 작품 뽑기 행사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상품 구매 시 포장을 제공하지 않거나 일정 기준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도 6월 5일 세계 환경을 날을 겸해 함께 추진한다.


지난 5월 19일과 20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첫 번째 예술시장은 시각 분야 109개 단체와 음악 분야 20개 단체의 예술작품 판매·체험 공간이 운영됐다. 특히 19일 저녁에 부천아트센터 개관공연을 행사장 야외 전광판에서 실황 중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방문한 한 시민은 “코로나19 종식 선언 뒤 열린 행사라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예술품은 갤러리 등 문턱이 있는 곳에서만 만날 수 있을 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사는 곳과 가까운 데서 손쉽게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문화도시 부천 시민으로서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예술시장을 계절별로 연중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또는 공식 뉴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는 2019년 말 제1기 문화도시로 국가 지정됐으며, 이번 행사는 재단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가을 중동 어울림공원 일대에서 문화도시 예술시장 사업으로 ‘도시사파리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지난해 행사에 80여 개 예술가와 단체가 참여했으며, 시민 6천여 명이 예술상품을 구매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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