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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원대 양민석 “이동준 같은 윙어 되고 싶어요”

 

(TGN 땡큐굿뉴스) 수원대 1학년 양민석은 스피드와 골 결정력에 강점을 가진 이동준(26,전북현대)과 같은 윙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화산체육공원에서 열린 U리그2 5권역 4라운드에서 수원대가 여주대에 4-1 승리 거뒀다. 수원대가 기록한 네 골 중 두 골을 직접 책임진 양민석은 팀의 리그 2연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양민석은 “지난 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기 때문에 주장인 (조)중현이 형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연승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잘 도와줬기 때문에 거둔 승리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석은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통해 팀의 선제골을 완성했고, 후반 1분에는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팀의 네 번째 골을 장식하며 쐐기를 박았다. 특히 첫 득점 상황에 대해 양민석은 “평소 훈련 때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패턴으로 골을 넣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오른발잡이라서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면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슛 타이밍이 잡힐 때가 많았다. 이 때문에 왼발 슈팅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민석의 두 골은 모두 팀 동료인 원기섭의 도움에서 비롯됐다. 양민석은 “(원)기섭이 형의 도움이 컸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원)기섭이 형이 직접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저에게 양보해줬다. 경기장 밖에서도 여러 부분을 챙겨 주기 때문에 든든할 수밖에 없는 형”이라고 팀 동료를 치켜세웠다.


올해 1학년인 양민석은 선배들의 도움에 경기력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목표도 갖고 있었다. 그는 “형들의 역할이 팀 분위기를 조율하는 것이라면, 제 역할은 젊은 선수만의 패기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어리다고 해서 경기장에서 위축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하게 부딪히려고 한다”는 당찬 포부를 말했다.


젊은 패기를 강조한 수원대 양민석의 롤모델은 전북현대 이동준이다. 이동준과 동일한 오른쪽 윙어 포지션인 양민석은 “평소에 이동준 선수의 활약상을 자주 참고하려 한다. 이동준 선수가 보여주는 스피드, 골 결정력, 돌파가 인상적이라 저 또한 그런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양민석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2부리그에 있다고 해서 우리가 뒤처진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1부리그 승격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뉴스출처 :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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