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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300여명 관중 환호에… 김포 장윤호 “전율이 흘렀다”

 

(TGN 땡큐굿뉴스) 지난 시즌 평균 관중이 1,300명대인 김포FC의 홈구장에 3,345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포는 상위리그 팀인 FC서울을 잡아내며 성원에 화답했다.


김포FC(이하 김포)는 1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치러진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전후반과 연장에서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0-1로 끌려가던 김포는 후반 24분 장윤호의 집중력이 빛났다. 장윤호는 민성연이 높게 띄어준 공을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장윤호는 “당연히 기쁘다. FC서울을 상대로 이겨 우리 팀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한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영생고(전북현대 U-18) 졸업과 동시에 2015년 전북현대에 입단한 장윤호는 데뷔 시즌 리그 우승, 이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신인 시절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촉망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장윤호의 발목을 잡았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그는 소속팀(전북현대)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이 끊어지며 한 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김포FC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장윤호는 “전북에서 좋은 경험도, 힘든 경험도 많이 했다. 20살 때부터 곧바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점은 ‘잘 되고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안 되고 있어도 좌절하지도 말자’이다. 지금은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호는 ‘부상 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햄스트링이 끊어지는 심한 부상을 당했다. 올해 목표가 부상 없이 한 시즌 치르는 건데 아직까지 만족한다”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3,300여명의 많은 관중이 김포솔터축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장윤호는 “(관중분들의 응원에) 저도 소름이 돋고 전율이 흘렀다. 오늘 경기뿐 아니라 주말에도 많이 와주신다. 승리하는 것이 응원에 보답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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