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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김포시민 다 모인 것 같았던 모담축제”

‘제1회 모담축제’ 다녀간 시민들, sns 통해 만족감 밝혀

 

(TGN 땡큐굿뉴스) ‘동(洞) 단위 축제가 이렇게까지 수준 높고 알차게 구성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어느 하나 빠짐없이 실속있게 준비한 ‘제1회 모담축제’를 두고 주민들의 호응은 행사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운양동 ‘모담축제’를 동 단위 축제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김포시 운양동발전협의회에서 준비한 ‘제1회 모담축제’를 즐기고 간 주민들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행사에 대한 만족감과 호평을 드러내고 있다.


행사가 열린 지난 8일, 한 아동의 보호자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제1회 모담축제와 관련해 ‘축제 좋아하는 ㅇㅇ이랑 벚꽃축제, 최고의 날이었다는 참 소박한 너란 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 밝게 웃으며 축제를 즐기는 딸 사진을 게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모담축제 가는 길, 사람이 진짜 많았다”라며 모담축제 현장의 포토존에서 자녀들과의 추억을 기록한 사진을 올려 많은 팔로워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운양동에 새 보금자리를 꾸린지 얼마 안 됐다는 한 시민은 자녀와 축제장을 방문한 후 “김포시민 다 모였던 것 같은 사람 사는 세상 같아 너무나 좋았다”며 그날의 사진을 블로그에 게시했다.


이처럼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모담축제’는 모담산과 한옥의 조화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세대불문 축제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운양동은 축제의 슬로건 ‘모담, 운양의 봄을 담다’처럼, 주민들이 봄 햇살을 받으며 자신이 사는 동네에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내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세대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퓨전 난타 팀은 힘찬 두드림으로 축제 개막을 알렸으며, 이어 어린이 합창 공연, 어린이뮤지컬, 청소년들의 힙합댄스, 청소년 밴드공연, 특별 마술 퍼포먼스, 가야금 3중주, 오케스트라공연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각팀 출연자들은 축제 내내 무대를 꽉 채웠다.


무대 밖에서는 스마트폰 잠재우기, 금융체험, 재활용 환경캠페인, 캘리그래피, 팝업북 만들기, 가죽 꼬임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벚꽃 펜던트 키링 만들기, 전사지를 이용한 나만의 그릇 꾸미기, 포켓몬을 잡아라, 비행기 만들GO 날리GO, 물병 파우치 꾸미기, 도자기 체험,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AR 체험 등 어린이와 부모들을 만족하게 할 만한 4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코로나19 이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했으며, 특히 2년 전 운양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도 한림읍 발전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수 시장은 “운양동의 첫 봄맞이 축제인 제1회 모담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운양동은 한강신도시의 초입에 있어 한강신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주민들께서는 운양동이 향후 70만 대도시의 얼굴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시기를 바라며 운양동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축제의 장을 발전시켜 나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운양동에서는 이번 축제를 운영하며, 차량 안내는 물론 행사진행 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안전’에 가장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양동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많은 시민이 모인 자리인 만큼 이날을 놓치지 않고 시민 의견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운양 시민 체감안전도 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은 ‘우리 동네는 안전한가요’, ‘희망하는 방범 시설은 무엇인가요’이며 설문 참석주민들은 준비된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운양동통장협의회에서는 주민들이 재활용과 분리배출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유 팩과 폐건전지를 교환하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행사 후 이운하 운양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제1회 모담축제를 즐겨주신 운양동민을 비롯한 모든 관람객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코로나 상황이 종료한 후 맞이한 첫 봄축제에 많은 분께서 가족 단위로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드디어 우리에게 봄이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모담축제에는 수백 명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벌써 제2회 축제 시기를 물어보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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