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ㆍ단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사업 관련 정보 공유 △재택의료센터 대상자 발굴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반 업무 등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정자2동의 ‘찾아가는 우리동네 방문주치의’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방문주치의’는 전문 의료인력이 지역 경로당으로 월 1회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사업이다.
방문 현장에서는 개인별 건강상담을 비롯해 건강검진 항목별 판정기준과 검진결과 설명, 건강생활 실천 교육 등이 이뤄진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원병원의 지원으로 경로당 어르신들 외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사업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정일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병원이 주민 모두의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정자2동장은 “보건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에 우리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인 수원병원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으실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