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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재준 시장

수어봉사 동아리 '손으로 하나 되어', 농아인들과 수원박물관 방문

수원박물관 학예사가 전시물 설명하고, 손하나 회원들이 수어로 통역

 

(TGN 땡큐굿뉴스) 8일 수원박물관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수어봉사 동아리 ‘손으로 하나 되어’ 회원들과 농아인 20여 명이 찾아와 전시를 관람했다.


수원박물관 학예사가 전시물을 설명하면 손하나 회원들은 수어로 열심히 통역했다. 농아인들은 수어 설명을 보며 역사관과 서예관, 테마전 ‘내 삶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관람했다.


이날 손하나 회원과 농아인들의 수원박물관 방문은 손하나 관계자가 수원박물관에 “농아인들이 박물관에서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수어봉사동아리 손으로 하나되어는 2003년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회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해 21년째 활동하고 있다. 20~50대 회원 10여 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매달 농아인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손하나 회원들과 농아인들의 표정, 입 모양, 손에서 진심 어린 마음이 오고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수원의 역사 이야기, 서예사 흐름 속에서 글씨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농아인들과 손하나, 수원박물관의 동행을 뜻깊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며 봉사해 주시는 손하나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쉽게 박물관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께 관람·체험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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