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성시, '안성시민, 역사와 대화하다!' ‘우리 역사의 비극, 병자호란’ 진행

“병자호란을 살펴보는 것은 오늘을 보는 거울이다.”

 

(TGN 땡큐굿뉴스)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기획한 역사강의 ‘안성시민, 역사와 대화하다’에 많은 시민의 참여가 이어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안성시민, 역사와 대화하다’는 지난 8월부터 매월 1회씩 진행되는 특강으로, 지난 8월 한중 영토분쟁, 9월 고구려, 10월 발해 관련 강의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4회차 강의 ‘우리 역사의 비극, 병자호란’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의는 TV 등에서 명강사로 유명한 한명기 명지대학교 교수가 6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병자호란의 새로운 의미를 해석하고, 병자호란을 통해 바라보는 이 시대의 교훈을 설명했다.


한명기 교수는 강연에서 “병자호란은 역사의 치욕이라고 하기보다는 비싼 수업료를 지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역사 속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주변 강국과의 소통이 중요했다.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역사와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내부분열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병자호란이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사건인 줄 몰랐다. 과거의 잘못된 일을 분석하고 공부해서 우리나라가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에 앞서 이원희 국립한경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강사를 초청해 역사를 통해 현재를 생각하는 이런 시간에 많은 시민, 학생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뿌듯하다. 병자호란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벌써 4회차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늦은 시간임에도 매번 참석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2월 8일에 진행될 마지막 강의 ‘항일의 성지! 한국독립운동과 안성의 항일투쟁’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은 시민들의 역사강의 요청에 부응해, 지역 대학 및 시민들과 상생발전·동행하고자 국립한경대학교 백두산연구센터와 공동주최, 안성평화네트워크와 공동주관해 오는 12월까지 총 5회의 역사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성시]

봉사/나눔

더보기



지역 뉴스


경찰


소방





포토리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