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젊은 가구와 다문화 가정, 군인 가정의 인구 유입이 많은 마장면민을 위해 주민자치회(회장 장경희)는 면민들과 주민자치회 분과사업 중 하나인 전통장(고추장)담그기 행사를 11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장면에 거주하는 젊은 가정 4팀, 다문화가정 3팀, 군인가정 1팀으로 총 8팀이 참가해 마장면민들의 특색을 대표하는 가구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고추장 담그기 장인인 이희자, 윤남순 주민자치위원이 주도해 재능기부와 봉사로써 진행됐다. 두 장인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행사에 앞서 전날 미리 엿기름을 짜고 끓여 밑작업을 전날에 해놓았고 행사 당일에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배합하여 전통장인 고추장을 완성했다.

완성된 고추장들은 참석 가정에 일부 배부됐고 나머지 50통은 마장면 밑반찬 봉사 시 어려운 취약계층들에게 함께 배부하기로 결정됐다.

장경희 마장면 주민자치회장은 “젊은 세대와 다문화 가정은 전통적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법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서로 다른 면민들이 한곳에 모여 배움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희곤 마장면장은 “주민자치회의 지역공동체상생분과답게 기존의 마장면민들과 새로 유입된 분들이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하나로 융화되어 마장면의 공동체로써 함께 상생하고 서로 배우고 나누는 유기적인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장면주민자치회는 이 행사를 통해 면민들에게 우리 전통방식을 전수하고 면민간의 화합을 도모했으며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앞으로도 면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