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제9대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한 초선 의원의 출퇴근길이 군청 인근 주민들과 직원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있다.
이성용의원은. 더운 날씨에 청사 내 주차장을 두고 길 건너 경천변 주차장에 차를 두고 출근하고 있어 이 모습을 목격한 주민들 사이에 화재가 되고 있다. 평소 순창군청 주차장은 수시로 방문하는 민원인과 소속 공무원의 차량 수백 대가 주차되어 출퇴근 시간과 민원 방문이 잦은 시간에 매우 혼잡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았다.
이성용 의원은 “의회에 출근하면 청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며 “수시로 군청을 찾는 군민들이 주차에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천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작지만 따뜻한 배려에서 시작해 제9대 순창군의회가 군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는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최근 최영일 군수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자 취임 축하 현수막을 조기 수거해 게시 공간을 양보한 일에 순창군의회 신정이 의장과 의원도 동참한 바 있다. 새로 뛰는 순창군과 순창군의회가 작은 것에서부터 지역 주민을 위하는 모습에 군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