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5월 25일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재가한센인을 위한 무료이동진료를 재개했다.
이날 한센인 피부질환 치료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센병연구소 의료진이 방문 진료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한센인 15명의 피부질환 및 기타 질환에 대한 상담과 함께 증상에 맞는 피부약, 진통제 등을 현장에서 처방했다.
한센병은 피부 및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감염 우려가 없고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관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무료이동진료를 재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한센인들이 소외되지 않는도록 이동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