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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제안한 의견 교육정책 된다” 도교육청, ‘현장참여 정책제안제’ 운영

2020년 220건 가운데 52건 수용, 경기 교육정책·경기교육 기본계획에 반영
◦ 도교육청, 학생·학부모·교직원 정책제안하는 현장참여 정책제안제 운영
◦ 학생·학부모·교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 부서 검토 거쳐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
◦ 2020년 정책제안 내용으로 관행·제도개선 77.2%이 가장 많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교육정책에 관한 의견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운영해왔으며 도내 각급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교육청 소속 기관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된 의견은 각 부서와 정책기획관 검토를 거쳐 경기교육 정책과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도교육청은 제안내용을 ▲수용, ▲일부수용, ▲내·외부 검토, ▲수용불가로 구분하고 해당 기관에 검토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2020년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통해 제안된 의견은 총 220건으로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52건(23.6%)을 수용 또는 일부 수용하고 나머지 47건(21.4%)은 내·외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제안 내용으로는 관행·제도개선이 77.2%로 가장 많았고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사업 14.1%,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책 5.9%, 불필요한 정책 2.7%였다.

 

도교육청이 수용한 주요 정책제안으로는 ▲학교의 자료제출기한 확보 노력, ▲업무용 클라우드 도입, ▲예방·지원중심 감사행정 추진, ▲장학사·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현장 평가제 도입, ▲학교 안 무선망 구축, ▲교원 법정의무교육을 원격형으로 개설 등이 있다.

 

도교육청 이한복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로 교육 현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현장의 의견과 새로운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정책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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